히브루스 코워커스 인터뷰 - 노아도그(NOAADOG)

노아도그(NOAADOG)란 No Anymore Abandoned DOG의 줄임말이기도 하고, 반려동물들의 노아의 방주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on Nov 28, 2017
노아도그(NOAADOG) 한종혁, 김정민 공동대표
노아도그(NOAADOG) 김정민(왼쪽), 한종혁 공동대표

가을 하늘 파랗고 높은 11월의 어느 날, 창업을 준비 중이시고 11월에 본격적인 런칭을 앞두고 있는 NOAADOG의 한종혁, 김정민 공동대표님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은 두 대표님이 참가하신 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신 날이라 두 분 모두 기분이 상당히 좋은 날이기도 했어요. 한종혁 대표이사님은 전략투자, 글로벌소싱, 사업개발, VC(투자심사역) 관련 업무를 하셨고, 김정민 대표이사님은 공인노무사로 노무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제 두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회사이름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겠어요?
노아도그(NOAADOG) 로고
노아도그(NOAADOG) 로고

한) No Anymore Abandoned DOG의 줄임말이기도 하고, 반려동물들의 노아의 방주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Q)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한) 저는 어려서부터 집에서 계속 동물을 키워왔어요.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십자매(뭐냐고 물으니 새의 종류라고 하시네요), 병아리, 금붕어, 잉어, 달팽이, 소라게 등…...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이라는 사업 구조를 생각하게 된 건 좋아했던 여자 아이가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더 키우고 싶다고 해서 입양 사이트를 들어가 본 것이 계기가 됐죠. 입양 사이트 내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가 적어 오히려 유기동물입양을 결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Q) 회사를 설립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김) 유기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 개선시키고 싶습니다. 버려진 동물들의 대부분이 건강하고 예쁜데도 불구하고 유기동물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은 병들고 아픈, 불쌍한 이미지여서 이를 변화시켜야 근본적으로 유기동물의 입양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사업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어요?

한) 6개월 단위로 한 시즌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PD 2명, 작가 2명, 캐스터 7명, 총 11명의 시세로니(cicerone)들과 한 시즌을 진행하게 되구요(시세로니는 불어로 안내원이라는 뜻이래요). 유기동물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영상에 담아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티비, 카카오티비 등에 노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NOAADOG TV 구독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합니다. 이에 대한 수익금의 일부는 다시 유기동물들을 위해 쓰여지게 됩니다.

1기 시세로니들과 함께
1기 시세로니들과 함께
노아도그 TV 유기묘 촬영
노아도그 TV 유기묘 촬영
노아도그 TV 유기견 촬영
노아도그 TV 유기견 촬영
Q) 유기동물 섭외는 어떻게 하시나요?

김) 중소 규모의 단체들 위주로 유기동물을 섭외하는데, 안락사 당할까 봐 유기동물을 사비로 보호하고 있는 개인들을 통해서 하기도 해요. 향후에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섭외할 예정입니다.

Q) 쉽지 않은 도전 중에 힘들었던 점과 이를 극복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김)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 동물을 키워본 사람과 안 키워본 사람의 반응이 완전히 극명하게 나뉩니다. 동물을 안 키워본 사람은 동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고 불쌍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며 아이템 자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 최시원 강아지 벅시 사건으로 인해 형성된 애완동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어려움 중에 하나이죠. 개인적인 어려움으로는 직장을 그만두고 전공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요. 밑바닥부터 시작하면서 직접 하나하나 다 해야 하고 결과는 더디게 나오면서 돈은 계속 들어가는 것 같은 기간을 지나면서 마음이 힘들 때도 있었죠. 그래도 미래에 제가 이룰 꿈을 붙잡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Q) 대표님과 비슷한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말 알고 싶다면 도전하고 실행해봐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많이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행복하고 흥분되는지는 도전하고 직접 해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취직이 안되니까 창업이나 해야겠다는 마인드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 때부터 많은 일들을 경험해 봤습니다. 돌아보니 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동아리도 직접 만들었고, 직접 만든 모임만 10개 정도 됩니다. 제가 만든 모임에서 사람들이 네트워킹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행복한 경험이 여러 번 쌓이다 보니 ‘난 이런 사람이구나’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대신 바쁜 척 하지 않도록 조심하길 권면합니다. 자기만 바쁜 것처럼 티 내는 사람에게서는 친구도, 기회도 달아납니다.

Q) 끝으로 히브루스에서 일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한) 히브루스에서 일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거의 공휴일 빼고는 매일 왔어요. 좋은 점은 6가지 정도 있는데요.

먼저 Altitude를 들 수 있겠네요. 10층에서 넓은 창을 통해 신촌을 내려다 보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날씨 좋을 때는 정말 배로 행복합니다.

둘째, Atmosphere가 업무하는 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높아서 공기가 깨끗하고,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없고 무엇보다도 온도가 늘 춥지도 덥지도 않게 잘 유지됩니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지금 다 겪고 있는데 온도관리 하나는 히브루스가 1등일 겁니다. 아마 히브루스 대표님도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봐서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셋째, Attitude를 전 중시하는데 사장님 뿐만 아니라 이사님, 아르바이트 직원까지 모두 정말 친절합니다. 저도 착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넷째, 카페 같은 느낌의 코워킹 센터라 Sound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 곳 백색소음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자유로운 가운데 시끄럽지 않고 매일 가는데도 늘 다른 음악이 들려와서 질리지가 않아요. 그래서 더 오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다섯째, 자주 오려면 Price가 중요한데,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브랜드 커피보다도 저렴합니다.

여섯째,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필요한 Equipment들이 있는데, 히브루스는 모두 구비해 놔서 나갈 필요 없이 안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예쁜 손님들도 많이 와서 좋습니다 :)

노아도그 NOAADOG 히브루스 코워커스